(혼잣말) 먼(?)소리를 하는건지... ...물컵으로 나방이 빠져 버렸다. ...물컵을 집으려던 손이 멈추고 짜증이 난다. ...물컵속에선 심각한(?) 몸짓이 바둥거린다. ...갈증에 대한 '짜증'과 살기위한 '버둥거림' ... ...'지금'이라는 현실이 '물컵'인 것은 ...녀석이나 나나 마찬가지. ...헤어나기 어려워하는 몸짓이.. ...하얗게 비어버려 멍한 나.. Unusual Trace 2005.06.09
(혼잣말) 담배를 끊어...? 내게 있어... 화두가 되는 단어 중 첫번째가...'금연'이다. 내 나이쯤 되면(아니... 그보다 더 이전부터) 한번쯤 작심을 해보지 않을 흡연가는 없으리라... 얼만큼 힘든 일이었을까...? 요즘의 '세태'로 보건데... 담배를 끊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로 여겨지지도 않건만... 내게는 무척 힘든 일이 아닐 수 없.. Unusual Trace 2005.06.02
딸아이의 첫 '영성체' 오늘이... 딸아이의 첫 영성체 날이다. 품안에 안고... 마냥 즐거워하며 지내던 세월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거의 잊고 지내던 '종교'라는 관념이... 불현듯 다가와, 그 '지나간' 시간 만큼이나... 나를 놀라게 한다. 무언가... 마음이 무겁다. 새로이 써 보는 '하얀 미사포'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들떠.. Unusual Trace 2005.05.30
아이러니한 Pop의 명곡 "Radiohead - Creep" (친구의 요청으로) "Radiohead"의 "Creep"을 들었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로 부터 나의 모습은... 많이도 변했지만, 그 "Feel"은 여전히 진한"타르"를 연상케한다. 이곡은, 그 독특한 뉘앙스로 짙은 색깔의 개성을 내뿜는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좀 좋아하는 사람치고, 이곡을 좋.. Unusual Trace 2005.05.22